이민형 신임 한국가스공사 단장. /연합뉴스
이민형 신임 한국가스공사 단장.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이민형(57) 전 고려대 감독이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신임 단장으로 선임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28기 제2차 임시총회를 열어 대구 한국가스공사 농구단 단장으로 이민형 단장을 보선했다.

이 신임 단장은 용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실업팀 중소기업은행과 프로 광주 나산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89시즌 농구대잔치 신인왕을 수상했고,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은퇴 후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삼성 코치를 맡았다. 이후 고려대 코치를 거쳐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고려대 감독을 맡았다. 고려대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에는 대학농구연맹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 단장의 부임으로 프로농구에 선수 출신은 최형길(61) 전주 KCC 단장, 정경호(52) 고양 캐롯 단장 등 3명이 됐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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