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현지시간 23일 허가 획득…미간주름 적응증
내년 1Q 첫 선적·현지 출시 마무리
휴젤은 보툴리툼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Letybo)’. /휴젤 제공
휴젤은 보툴리툼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Letybo)’. /휴젤 제공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휴젤은 23일(현지시간) 보툴리툼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Letybo)’ 50유닛(Unit)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호주 식품의약품청(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으로부터 획득했다. 적응증은 미간주름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는 미용·성형 시술 상위 10개국 중 하나다.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약 1000억원으로,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약 7% 성장이 기대된다. 비외과적 미용 시술로 보툴리눔 톡신이 가장 큰 비중(41%)을 차지하고 있다. 1인당 시술 비율은 미국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젤은 내년 1분기 내에 첫 선적 및 현지 시장 출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통 및 마케팅은 휴젤의 호주 현지 법인에서 담당한다.

성공적인 시장 안착 및 점유율 확대를 위해 영업·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합리적인 가격 책정과 더불어 현지 의료진 트레이닝, 대형 의료기관 및 KOL(Key Opinion Leader)과 의 학술 프로그램 진행 등으로 보툴렉스의 효능과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호주 품목허가 획득으로 휴젤이 아시아, 유럽, 북미를 넘어 오세아니아 대륙까지 개척하기 위한 물꼬를 트게 됐다”며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로 호주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만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타이틀을 넘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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