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서-김범석-윤영철-이상준 모친.(왼쪽부터). /스타뉴스 제공
황준서-김범석-윤영철-이상준 모친.(왼쪽부터). /스타뉴스 제공

[잠실=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차세대 안방마님 김범석(18ㆍ경남고)이 초대 아마추어 스타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타뉴스가 주최ㆍ주관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야구용품 전문회사 스톰베이스볼, 스포츠토토가 후원한 '2022 아마추어 스타대상' 시상식이 2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스타뉴스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민감독'으로 불리는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특별고문을 위원장으로 이광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박보현 두산 베어스 스카우트, 이성준 LG 트윈스 스카우트 등 야구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선정위원들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수상자를 정했다.

LG 트윈스 입단 예정인 경남고 포수 김범석이 아마추어 스타대상을 수상했다. /스타뉴스 제공
LG 트윈스 입단 예정인 경남고 포수 김범석이 아마추어 스타대상을 수상했다. /스타뉴스 제공

영예의 스타대상은 경남고 포수 김범석에게 돌아갔다. 올해 고교 무대에서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83타수 28안타) 10홈런 31타점 OPS 1.227로 맹활약했다. 청소년대표에 뽑혀 9월에 열린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출전했고,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김범석은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이다. 열심히해서 내년에 1군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충암고 왼손 투수 윤영철(18ㆍKIA 타이거즈 입단 예정)은 스타투수상을 받았다 . 올해 고교 무대 최고 왼손 투수로 평가받은 그는 18경기(65.1이닝) 13승 2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맹활약했다.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의 1라운드(2순위) 지명을 받았다.

윤영철은 “이제 고등학교 생활이 끝이났다.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프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미래스타 투수상과 미래스타 타자상은 각각 장충고 2학년 왼손 투수 황준서, 경기고 2학년 포수 이상준에게 돌아갔다. 황준서는 올해 12경기(44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1.84로 활약했고, 이상준은 16경기 타율 3할1푼4리(51타수 16안타) 2홈런 14타점 OPS 0.891을 기록했다.

황준서는 “많이 부족함에도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이다. 올해가 얼마 안남았지만 잘 준비해서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상준은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홈런더비에 출전해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상준은 대리수상한 어머니 이대경씨를 통해 “(이)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올겨울 열심히 연습해서 내년에 더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고 꼭 고교 최고의 포수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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