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7일 경륜 입소선수 118명 전원 대상으로 교육
치료목적사용면책 신청과 처리 절차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
17일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경륜선수들이 도핑 예방교육을 받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17일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경륜선수들이 도핑 예방교육을 받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17일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경륜 입소선수 전원(118명)을 대상으로 도핑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도핑 예방교육은 선수들의 도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향상하고 무분별한 약물사용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선수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마련했다. 아울러 부당한 경기력 향상을 사전에 차단해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도핑검사 시료분석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도핑콘트롤센터 김호준 책임연구원이 강사로 나섰다. 도핑검사의 필요성, 검사절차 안내로 이해도를 증진했다. 이어 타 프로스포츠의 도핑 적발 실제 사례, 금지약물의 종류와 부작용, 치료목적사용면책(TUE) 신청과 처리 절차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TUE(Therapeutic Use Exemption)'란 선수가 질병 치료나 부상 회복을 위해 금지약물을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하는 경우 치료목적사용면책 국제표준에 따라 심사 후 승인 여부를 검토하는 제도다. 

17일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경륜선수들이 도핑 예방교육을 받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17일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경륜선수들이 도핑 예방교육을 받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선수들은 교육을 마친 후 "도핑 절차, 금지약물 종류, TUE 신청 방법 등 도핑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이는 기회였다. 많은 도움이 됐다. 진행된 교육을 바탕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공정한 경주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을 주관한 경주사업총괄본부 공정불법대응센터 관계자는 "경륜 선수를 대상으로 선수 보호, 공정 경주관리 강화를 위해 올해 4번째 도핑 교육을 진행했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앞으로도 경주가 공정하고 건전하게 관리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사업총괄본부는 6월 경정 선수를 대상으로도 도핑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달 26일에는 경륜 선수 응시생(28기)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는 등 도핑 방지를 위한 폭넓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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