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아태지역)의 ‘크리에이티브 익스피리언스’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100년에 걸쳐 축적된 세계 최정상의 스토리텔링을 아태지역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공유한다는 목표로 크리에이티브 익스피리언스를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디즈니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참여하는 독점 라이브 패널 시리즈 행사에서 마블 스튜디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디즈니 라이브 액션,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픽사, 루카스 필름,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즈니TV 스튜디오, FX, ABC 등의 창의적인 작업 과정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게 된다.

캐롤 초이 디즈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크리에이티브 익스피리언스는 아태지역의 크리에이티브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아태지역은 세계적 수준의 스토리텔러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디즈니는 이번 프로그램이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위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의 장을 열고 아태지역의 크리에이티브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 익스피리언스의 첫 번째 라이브 패널에서는 숀 베일리 디즈니 라이브 액션 사장(President), 매튜 그린필드 서치라이트 사장(President), 사라 셰퍼드 20세기 스튜디오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등 주요 디즈니 임원들이 실사 콘텐츠 개발에 대한 대담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달 아태지역 크리에이터들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전 세계 개봉에 맞춰 라이언 쿠글러 감독 겸 작가, 조 로버트 콜 공동작가, 네이트 무어(Nate Moore) 마블 스튜디오 임원 겸 프로듀서와 함께하는 제작 관련 독점 대담에도 참석했다. 이 세션에는 아태지역 콘텐츠 크리에이터 200명이 참여했다.

디즈니는 2023년에도 크리에이티브 익스피리언스의 다양한 라이브 패널 세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즈니는 아태지역의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유형의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익스피리언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해 열린 첫 아태지역 콘텐츠 쇼케이스에서는 2023년까지 50개 이상의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Disney+)를 통해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및 뉴질랜드, 범중화권에서 현지 언어로 제작된 다수의 작품을 공개했다.

한편 디즈니는 오는 30일 싱가포르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2023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디즈니+ 핫스타의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를 포함, 극장 개봉 영화와 스트리밍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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