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총 상위 종목들 혼조세...삼성SDI, 현대차 소폭 상승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이틀 강세장이었던 국내 증시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코스피는 기관 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1.16p(0.05%)가 내려 2442.4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49p(0.47%)가 내려 734.73을 기록하고 있다.

전장보다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2430선까지 후퇴했으나 현재는 2440선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기관이 23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각각 235억원, 119억원을 팔고 있다.

지난 이틀 국내 증시는 미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과 유통기업의 실적 훈풍 등에 힘입은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이에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관망심리가 커지며 보합세를 유지 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간밤의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코스피 주요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현대차, 기아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81%), SK하이닉스(-0.35%) 등,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개인 투자자가 홀로 541억원을 순매수 중인 코스닥 시장서도 시총 상위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