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내부 변호사 활용 부산지역 5개 특화단지 뿌리기업 법률 교육 및 상담 
협동조합을 통한 요구사항 확인과 현장 답사로 기업 맞춤 법률정보 제공 
한국남부발전 원종효 사내변호사가 장림도금특화단지 조합 강당에서 특화단지 내 뿌리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활법률 특강을 하고 있다. /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 원종효 사내변호사가 장림도금특화단지 조합 강당에서 특화단지 내 뿌리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활법률 특강을 하고 있다. / 남부발전 제공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부산지역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뿌리기업은 나무의 뿌리처럼 밖으로 나와 있지 않으나, 최종제품에 내재돼 제조업의 근간을 형성하는 산업(주조, 금형, 표면처리 등) 분야의 기업을 일컫는 용어다.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 장림도금특화단지 조합 강당에서 장림도금, 청정도금사업, 금형산업 등 3개 특화단지 내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률상담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담 서비스는 실제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문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남부발전 내부 변호사들은 민법이나 형법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 법 개념을 설명하고, 계약 및 신용회복지원 등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시행했다.

상담에 앞서 남부발전은 부산 5개 특화단지 협동조합 소속 177개사에 대해 법적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발생할 수 있는 분쟁요인 등을 점검했다.

남부발전은 사전 점검내용과 상담 결과를 토대로 향후 녹산표면처리특화단지와 친환경차부품 융·복합특화단지에도 법률상담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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