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영수. / 넷플릭스 제공
배우 오영수. / 넷플릭스 제공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오징어게임' 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배우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A씨는 이의신청을 했고 이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오영수의 혐의를 다시 수사해 기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영수는 이와 관련해 JTBC에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 뿐"이라며 "A씨에게 사과한 건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해서 한 것이지 혐의를 인정하는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영수는 지난 1월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국인이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한 것은 오영수가 최초다. 로이터 통신도 오영수의 수상에 주목하며 "오영수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수상했다. 다양성 부족에 대해 주최측이 비판을 받았지만 오영수의 수상은 국내외서 환호를 이끌어냈다"라고 보도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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