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일 창원 LG전에서 비신사적 행위
올 시즌 19.3득점 9.5리바운드 기록 중
경기 도중 벤치로 들어가고 있는 오마리 스펠맨(왼쪽에서 3번째). /KBL 제공
경기 도중 벤치로 들어가고 있는 오마리 스펠맨(왼쪽에서 3번째). /KBL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경기 중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인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25)에 대한 심의가 28일 진행된다.

KBL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28기 제3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펠맨은 앞서 20일 창원 LG세이커스와 원정 경기 중 종료 2분 47초 전 비신사적 행위를 보이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당시 단테 커닝햄(35)의 수비에 막힌 후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심판으로부터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25일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스펠맨은 올 시즌 15경기에 나서 평균 30분7초를 뛰면서 19.3득점 9.5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키 206cm의 빅맨인 그는 내외곽을 오가는 플레이로 소속팀 안양 KGC의 선두 행진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에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팬들을 실망시키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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