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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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국내 가구업체들이 연말 특수를 맞아 신제품 출시 및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11월의 마지막 금요일 ‘블랙 프라이데이’ 미국의 추수감사절 시즌에 맞춘 다양한 할인 행사들도 눈에 띈다.

28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행사를 11월 24일부터 1월 3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소파, 의자, 침대 프레임 등 약 400여개의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이케아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이케아 패밀리 또는 이케아 비즈니스 네트워크 멤버에게는 추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이들과 함께 집에서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케아의 홈퍼니싱 제품을 활용해 간단한 변화로 손쉽게 집을 꾸미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까사도 내달 25일까지 '2022 까사미아 어워즈' 기획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까사미아의 인기 제품과 신제품 특별 할인 이 외에 추가 포인트 적립, 상품권 증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기가 높은 홈퍼니싱 제품이 주를 이룬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까사미아 인기 제품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좋은 상품과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로 고객에게 적극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시몬스 역시 오는 27일까지 '엔드 오브 이어' 기획전을 펼친다.

신제품 출시도 활발하다. 현대리바트는 연말 맞이 신규 리첸 부엌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첸은 리바트의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로, 현재까지 총 5종의 부엌 세트가 있다. 신제품 부엌 세트는 블랙톤에 고급스러운 외형으로, 싱크대 상판의 대리석은 126가지 색상으로 꾸며진다. 앞서 일룸 역시 지난 3일 호텔 침실 시리즈 ‘바젤 어반월넛’을 출시했다.

또한 판매부진·원자내난 등 3, 4중고를 겪고 있는 가구·인테리어 업계는 ‘미술을 통한 고급화’를 통해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 손잡고 제품에 예술을 접목,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최근 까사미아 서래마을점을 ‘아트살롱’ 매장으로 재단장해 선보였으며, 현대리바트는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 2022’를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한 가구 콜렉션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유통업계는 차별화된 경험을 중시하는 쪽으로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다”며 “예술계와의 협업 등 차별화 시도가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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