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견본주택서 음악 공연
청약 예정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즐길 수 있게
(주)한화 건설부문이 견본주택에서 문화행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청약 예정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마음 편히 견본주택을 찾아 즐겼으면 하는 목적에서다. 사진은 지난 22일 제주 서귀포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견본주택에서 열린 클래식 공연을 관람객이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주)한화 건설부문)
(주)한화 건설부문이 견본주택에서 문화행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청약 예정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마음 편히 견본주택을 찾아 즐겼으면 하는 목적에서다. 사진은 지난 22일 제주 서귀포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견본주택에서 열린 클래식 공연을 관람객이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주)한화 건설부문)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주)한화 건설부문이 견본주택을 특별한 장소로 만들려는 시도에 나섰다. 문화 행사를 통해 청약 예정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즐길 수 있는 게 한다는 것. 

28일 (주)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지난 22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마련된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견본주택에선 리코더를 비롯해 바로크 바순, 하프시코드가 울려 퍼졌다. 얼핏 보면 공연장이나 백화점 문화센터로 여길 수 있다. 한국 최초 바로크 목관 연주단체 서울바로크앙상블이 바로크 시대 음악을 연주해 관람객의 귀를 즐겁게 했다. 

(주)한화 건설부문의 견본주택 공연은 처음이다. 과거 타 회사 견본주택에서도 음악회나 와인 시음회 등 문화행사가 마련된 적은 있다. 

하지만 (주)한화 건설부문의 이번 공연 목적은 단순히 분양 주택 홍보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견본주택을 부담 없이 찾아왔으면 하는 의도다. 

(주)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지금까진 견본주택이 분양을 앞둔 주택을 알아보기 위한 장소일 뿐이었다”며 “이제부턴 청약 예정자만 찾는 게 아닌 지역주민도 편히 찾아와 문화생활을 즐기고 약속장소로도 활용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육지보단 문화행사가 상대적으로 적은 제주인 만큼 더 많은 제주도민이 공연을 즐겼으면 하는 바램도 담았다.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생각 이상으로 좋았고 공연 직후 계약으로도 이어졌다는 게 (주)한화 건설부문의 설명이다.   

회사는 향후 전국 사업장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이 같은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연뿐만 아니라 그림 전시회 등 더 다양하게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주)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앞으로 전국의 포레나 견본주택에서 문화행사를 확대, 단순히 분양을 원하는 사람만이 찾는 곳이라는 거리감을 줄이는 한편 한화 포레나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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