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솔. /한화 이글스 제공
윤호솔. /한화 이글스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채은성(32)을 한화 이글스로 떠나보낸 LG가 보상 선수로 오른손 투수 윤호솔(28)을 지명했다.
 
LG는 28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통해 한화로 이적한 채은성의 보상 선수로 투수 윤호솔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윤호솔은 NC, 한화에 이어 세 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윤호솔은 2013년 북일고 졸업 후 NC의 우선 지명 선수로 입단했다. 이후 2018년 정범모와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55경기에 등판해 48.2이닝을 소화했고, 3승 무패 8홀드의 성적을 거두며 핵심 불펜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에는 52경기(42.1이닝)에 나서 3승 5패 7홀드 평균자책점 4.04을 기록, 2시즌 연속 팀 내 홀드 3위로 활약했다.
 
LG 구단은 "윤호솔은 힘 있고 좋은 구속의 직구를 주무기로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활용한 수 있는 선수"라며 "최근 2시즌 동안 1군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뛰었던 경험을 통해 즉시 전력감으로 활약이 기대된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앞서 LG는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또 다른 FA 유강남의 보상 선수로 왼손 투수 김유영을 지명한 바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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