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 이회림 OCI 회장의 손자이자, 이복영 회장의 장남
2007년 입사해 사우디 시장 개척해 매출 1조원 달성
이우성 SGC에너지 부사장이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의 대표이사가 됐다. (사진=SGC이테크건설 제공)
이우성 SGC에너지 부사장이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의 대표이사가 됐다. (사진=SGC이테크건설 제공)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이우성 SGC에너지 부사장이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의 대표이사가 됐다.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우성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OCI 창업자 고 이회림 회장의 손자이자, 이복영 회장의 장남이기도 하다. 이번 결정으로 이회림 선대 회장부터 2세 이복영 회장에 이어 이우성 대표 체제로 연결되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SGC에너지에선 현 박준영 사장과, SGC이테크건설에선 현 안찬규 사장과 함께 호흡하며 조직을 이끌게 된 이우성 신임 사장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를 마친 후 2007년 SGC이테크건설 해외사업팀에 입사, 사우디 시장을 개척했다. 해외 임원을 담당하면서 사우디로부터 이뤄낸 매출이 1조원이다. 
 
지난 2020년엔 군장에너지와 삼광글라스, 이테크건설 등 계열회사를 통합해 SGC 출범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SGC파트너스 대표이사를 맡아 창립 첫해 900억 원 운용자산(AUM)을 달성하기도 했다.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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