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기업 부동산R114와 핀테크 기업 베스트핀이 손을 맞잡았다. 

두 회사는 지난 29일 서초동 부동산R114 사옥에서 '전략적 사업 제휴 및 양사 공동 이익과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베스트핀의 ‘담비’를 기초로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부동산R114에 제공한다. 대출비교 플랫폼인 담비는 주택담보대출에 특화된 핀테크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최적화된 금리 한도를 확인하고 대출 신청 절차를 간편하게 완료할 수 있다. 

부동산R114는 지난 2000년 이후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재개발, 재건축 등 주거용 데이터 정보는 물론 상가, 상권, 오피스 등 상업용 DB 등 부동산시장 분석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협정을 통해 부동산R114 플랫폼 이용 고객들은 기존 부동산 서비스 이외 대출 등 금융 분야까지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담비 이용자 역시 대출 서비스 포함 부동산R114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남형규 부동산R114 상무는 "베스트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부동산 서비스뿐 아니라 대출 관련 서비스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는 “부동산R114와의 제휴를 통해 부동산 및 대출 시장에서 차별화된 데이터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담비는 핀테크로 출발해 향후 관련 프롭테크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첫 플랫폼이다. 이번 제휴를 첫 시작으로 담비가 선보일 행보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서동영 기자 westeast0@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