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가 '정품 검수 센터'를 공식 오픈했다. /사진=번개장터 제공 
번개장터가 '정품 검수 센터'를 공식 오픈했다. /사진=번개장터 제공 

[한스경제=박슬기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정품 검수 센터'를 공식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브랜드 중고 거래 검수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포부다. 

번개장터는 지난 4월 C2B2C(Consumer to Business to Consumer) 방식의 '정품 검수 서비스' 베타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전문적인 검수 능력을 바탕으로 '정품 검수 서비스'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관련 기술에도 적극 투자를 이어오면서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검수 인프라를 보다 전문적으로 구축해 성수동에 연면적 약 530평 규모의 '정품 검수 센터'를 오픈했다. 

번개장터가 선보인 '정품 검수 센터'는 총 4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두 개 층은 물류 입출고와 촬영을 담당하는 솔루션센터로 운영되고, 두 개 층은 전문 인력 및 보안 시스템을 통한 고도화된 감정 공간으로, 명품 및 스니커즈 등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번개장터가 강점을 보인 중고 스마트폰 감정이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스니커즈 커스텀 아티스트 팀 '비펠라 크루'와 단독 제휴를 통해 최고급 슈클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도 센터 내 별도 구축돼 감정과 클리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번개장터는 이번 '정품 검수 센터' 오픈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고 브랜드 상품 거래의 감정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품 검수가 가능한 주요 품목으로는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구찌 등 명품 및 스니커즈 카테고리 내 38개 브랜드로, 서비스 대상 브랜드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유림 번개장터 매니저는 "번개장터는 올해 정품 검수 서비스 베타 버전을 론칭하고, 시계 전문가를 영입해 감정 교육을 고도화하는 등 명품·스니커즈 검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신뢰도를 높여 왔다"라며 "이번 '정품 검수 센터' 오픈으로 번개장터가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브랜드 중고거래 성지로서 리커머스 분야 리더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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