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GS EPS-LG전자 양사 간 On-site PPA, 설비용량 2.3MW 규모
LG스마트파크 건물 옥상 태양광 발전소 조감도/전력거래소
LG스마트파크 건물 옥상 태양광 발전소 조감도/전력거래소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국내 첫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이하 직접PPA)가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GS EPS가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로 LG전자가 전기사용자로 참여했으며, 설비용량은 2.3MW 규모다. RE100(100% 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가 기대된다.

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직접PPA는 제도 시행이래 3개월만에 국내 1호로 성사됐다. 

직접PPA제도는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기 원하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와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하고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직접 구매해 소비하는 글로벌 RE100 캠페인의 핵심 이행 수단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올해 9월 본격 시행됐다.

이번 1호 사업은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LG전자 스마트파크 통합생산동의 옥상에 GS EPS가 228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면서 이뤄졌다. 한국전력의 송전선로 연결 없이 재생에에너지를 직접 공급하는 자가용 형태 On-site PPA로 송전망 이용료 등 거래비용 절감과 송전선 설치비 부담이 없는 장점이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직접PPA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LG전자 스마트파크 건물 옥상에 1만여 장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예정으로, 이는 약 2만 제곱미터로 축구장 3개에 달하는 크기”라면서 “약 3000톤에 달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희범 전력거래소 전력신사업팀장은 “국내기업의 글로벌 성장동력 견인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직접PPA 제도를 설계한 만큼, 국내 수출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직접PPA 제도가 국내산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참여자 중심 제도 고도화 및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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