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파일럿 기간 현장 의견 수렴해 완성도 높일 예정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이 1월 KB라이프생명 출범을 앞두고 IT 시스템 오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3월, 통합 계획을 발표한 이후 우선 IT 시스템의 통합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 IT 시스템 개발은 KB라이프생명의 출범일부터 완전한 통합을 위해 고객·영업채널·임직원 관점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이에 고객 편의를 위해 각각 운영되던 홈페이지와 콜센터 시스템(FCC) 등의 고객 안내채널 서비스를 통합했다. 양사 기존 고객들은 KB라이프생명의 홈페이지를 통해 통합 계약조회 및 각종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콜센터 시스템과 대표번호도 하나로 통합해 상담 업무도 차질 없이 진행된다.

영업채널에선 양사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 LAS를 개발해 보다 편리한 영업환경을 제공한다. 한번 로그인으로 양사의 상품을 설계 및 판매할 수 있으며, 고객 정보관리나 영업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정식 오픈 전 영업채널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IT 시스템 통합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두 단계로 나눠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KB라이프생명 출범에 맞춰 첫 번째 단계를 완료하며, 출범 후 2023년 하반기를 목표로 두 번째 단계를 진행해 시스템을 정교화할 계획이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한 달간의 파일럿 기간을 거치며 임직원 및 영업 채널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IT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다”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완성도 높은 IT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안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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