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 염종현 의장, “정성 담긴 김장으로 훈훈한 겨울나기 희망” -
경기도의회는 2일 연말을 맞아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는 2일 연말을 맞아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초유의 여・야 의원 동수로 인해 출발부터 갈등의 골이 깊었던 경기도의회도 이웃나눔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에는 여야없이 진심을 다했다.

경기도의회는 2일 염종현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함께 연말을 맞아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의회 본회의장 앞 로비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염 의장과 남경순·김판수 부의장, 양당 교섭단체 대표인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 그리고 김정영 의회운영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및 경기도의회 이계삼 사무처장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염종현 의장과 의원들은 1200포기 김치를 함께 담그며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염종현 의장과 의원들은 1200포기 김치를 함께 담그며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염 의장과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자원봉사자들과 덕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김장 속을 넣고 버무렸다.

행사 이후에는 수육과 함께 갓 담근 김치를 나누며 훈훈한 화합의 시간도 이어졌다.

그간 김장 나눔행사에는 주로 의장과 부의장, 교섭단체 대표의원만 참석해 왔으나, 올해에는 이웃사랑의 취지를 살려 상임위원회까지 함께할 것을 염 의장이 독려함에 따라 참여 의원 수가 대폭 늘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의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의원들은 김치 1200포기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총 400상자로 나뉘어 시·군별 장애인 보호시설과 노인 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는 매해 말 김장 나눔행사를 개최하고 1200포기 분량의 김치를 담가 도내 차상위계층과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는 매해 말 김장 나눔행사를 개최하고 1200포기 분량의 김치를 담가 도내 차상위계층과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염 의장은 “김장은 우리 공동체의 따뜻하고 큰 행사로, 오늘 담근 김치는 이웃들에게 더없이 든든한 겨울철 양식이 될 것”이라며 “의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진심이 듬뿍 담긴 김장을 드시며 도민들께서 건강하고 훈훈하게 겨울을 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매해 말 김장 나눔행사를 개최하고 1200포기 분량의 김치를 담가 도내 차상위계층과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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