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펠레, 9월 대장암 판정 후 투병 생활 이어가
브라질 축구 대표팀, 6일 한국과 16강전
펠레 / 연합뉴스
펠레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대장암 말기로 투병 중인 펠레가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펠레는 4일 인스타그램에 "나는 강하다. 희망도 가득하다"며 "평소와 같은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월드컵 브라질도 지켜봐 달라"고 언급했다.

앞서 여러 현지 매체는 펠레가 항암치료에 반응이 없어 통증을 줄이는 완화치료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9월 대장암 판정을 받은 펠레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레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브라질 관중들은 카메룬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펠레의 모습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며 그를 응원했다.

또한 브라질 대표팀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인스타그램에 "힘내세요 왕"이라고 언급했고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는 트위터에 "왕을 위해 기도합시다"라고 펠레를 응원했다.

1958년과 1962년, 1970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축구 전설 펠레의 응원을 받은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2002년 이후 20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브라질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16강전을 치른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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