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규리그 1, 2라운드 MVP 석권
2라운드 5경기 18.4득점 8어시스트 7.8리바운드 기록
통산 11번째 MVP 선정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가 정규리그 1, 2라운드 MVP를 석권했다.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가 정규리그 1, 2라운드 MVP를 석권했다. /WKBL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32)가 정규리그 1,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5일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총 92표 중 72표를 얻은 김단비가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까지 인천 신한은행에서 뛴 김단비는 이번 시즌 우리은행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적 후 곧바로 맹활약했다. 1라운드에서 MVP에 이름을 올렸고, 2라운드에서도 5경기에서 18.4득점 8어시스트 7.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5전 전승을 이끌었다.

김단비는 통산 11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연합뉴스
김단비는 통산 11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연합뉴스

이로써 통산 11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박지수(24·청주 KB스타즈)가 13회로 최다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고, 은퇴한 신정자가 12회 선정된 바 있다.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기량 발전상에는 부천 하나원큐 김애나(27)가 선정됐다. 총투표 수 34표 중 14표를 얻어 7표를 획득한 이해란(19·용인 삼성생명)을 앞섰다. 그는 2라운드 5경기에서 12.3득점 3리바운드 2.5어시스트 2.8스틸을 기록했다.

한편 라운드 MVP에게 200만 원, 기량 발전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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