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포르투갈전 역전골 주인공 황희찬 선발 출격
부상 털어낸 김민재 출전
이강인은 벤치 시작
김민재가 브라질전에 선발로 복귀한다. /KFA 제공
김민재가 브라질전에 선발로 복귀한다. /KFA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12년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일궈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격돌한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갖는다.

벤투호는 3일 포르투갈전(2-1 승)에서 '도하의 기적'을 이뤄냈다. 황희찬(26·울버햄턴 원더러스)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어 H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제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이다. 역대 전적은 7전 1승 6패다. 압도적인 열세다. 지난 6월 A매치 경기에서는 1-5 완패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토너먼트는 변수가 많다. 벤투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앞세워 역대급 '업셋(약팀이 강팀을 꺾는 것)'을 준비 중이다.

브라질전에는 조규성(24·전북 현대)이 최전방을 맡는다. '캡틴'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과 이재성(30·마인츠), 황희찬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중원에서는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과 정우영(33·알 사드)이 호흡을 맞춘다. 김진수(30·전북), 김영권(32·울산 현대), 김민재(26·나폴리), 김문환(27·전북)은 백4를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32·알 샤밥)가 낀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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