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탈리아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Davines)의 국내 판권을 인수해 수입 화장품 사업을 강화한다.

다비네스는 1983년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헤어케어 브랜드로 환경친화적으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 97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국내에서는 주로 고급 헤어살롱에서 쓰는 고기능성 전문가용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에너자이징 샴푸 등은 높은 가격대에도 '연예인 샴푸'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다비네스를 국내 최고 헤어살롱 브랜드로 키우는 동시에 온·오프라인 매장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주 유통망이 헤어살롱인 만큼 살롱 전담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제품 교육을 통해 브랜드 마케팅을 해나가기로 했다. 또 전국 주요 백화점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내는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비롯한 온라인 판매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니치 향수에 이어 프리미엄 헤어케어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을 발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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