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막내' 이강인(21·마요르카)이 첫 월드컵을 마치며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경기에서 1-4로 패하며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진의 주축을 맡아 크게 활약했다. 특히 손흥민의 바통을 이어받아 한국 축구 스타의 계보에 이름을 새길 선수로 꼽힌다. 

이강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브라질은 모든 부분이 강했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은 나라"라며 "모든 부분에서 우리보다 앞섰다"라고 했다. 

이강인은"내가 몇 번을 더 (월드컵에)나가게 될지는 모르겠다"며 "월드컵보다는 날마다 발전하는 선수,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내 모든 점이 다 부족했다. 모든 부분을 다 향상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월드컵을 뛰고싶은 건 모든 선수의 꿈"이라며 "형들과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많은 걸 배웠고 느꼈다"며 "선수로서 발전했음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 발전해 언젠가는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했다. 

한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4골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32분 백승호(25·전북 현대)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결국 한국은 브라질을 잡지 못하고 1-4로 패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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