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에너지분야 규제샌드박스 성과 점검 및 기업 애로사항 청취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왼쪽부터),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김지영 삼성전자 DRAM개발실 상무가 '14나노 메모리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왼쪽부터),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김지영 삼성전자 DRAM개발실 상무가 '14나노 메모리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에너지산업 규제 혁신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에너지혁신벤처 육성 및 에너지 R&D 성과 제고를 위해 에너지 분야 규제샌드박스 지원계획을 공유하고,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규제샌드박스 △기업 수요발굴 △승인과제 애로 파악 △애로 해소 지원 △성과 발굴·확산 등 지원 프로세스 전주기에 걸쳐 에너지에 특화된 ‘에너지 분야 규제샌드박스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규제샌드박스 승인과제 253건 중 에너지 분야는 88건(34.8%)으로 2021년부터 약 40% 내외를 차지하며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에기평은 지난 9월 발표한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안’의 후속조치로서 에너지혁신벤처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에너지 신산업‧신시장 창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에기평 내‘에너지혁신벤처 규제 애로 해소 전담반’을 구축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 R&D의 성과 제고를 위해 2023년 신규과제 기획 시 규제 샌드박스 연계 트랙을 마련하고, 기존 종료과제 중에서 규제로 인해 상용화가 지연되고 있는 과제도 발굴해 이를 규제 샌드박스에 연계시킴으로써 사업화 촉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에너지혁신벤처, 에너지 R&D 수행기업들은 규제 샌드박스 승인과제 추진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고, 추진과정에서 체감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제기하였다. 

이원주 에너지정책관은 정부의 에너지혁신벤처 육성 의지를 전한 뒤 “에너지산업은 정책 영향력이 큰 분야인 만큼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에 더해 정부의 과감한 규제 개선 및 적극적인 R&D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에너지 분야 R&D 성과창출과 에너지혁신벤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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