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다음주 FOMC 예정…긴축 우려 다소 완화
한국전력, 전기료 인상 전망 주가 상승…원/달러 환율, 1310원대
9일 코스피는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장 초반 소폭 오름세다. /연합뉴스
9일 코스피는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장 초반 소폭 오름세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장 초반 소폭 오름세다.

9일 코스피는 전장(2371.08)보다 11.65포인트(0.49%) 상승한 2382.73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712.52)보다 4.72포인트(0.15%) 오른 717.24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376.04포인트로 장 초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고 코스닥 지수는 715.61포인트로 개장 직후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음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FOMC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됨에 따라 증시가 오랜만에 상승했다. 

9일 국내 증시에선 한국전력이 급등하고 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전채 발행 한도 상향 법안이 부결됨에 따라 증권가에선 전기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며 주가가 상승 중이다.

네이버(NAVER)와 카카오는 나스닥 지수 반등에 따라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은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상승은 국내 대표 성장주들의 상승 요인이 된다.

영화 '아바타: 물의길'의 개봉이 다가오자 바른손이앤에이, 바른손, CJ ENM, 쇼박스, 콘텐트리중앙 등 영화 관련 종목들이 오르고 있다. 아바타 2는 1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봉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11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1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356억원을, 기관이 10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441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8.0원)과 보합인 1318.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16.3원으로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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