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약후보물질 ‘OCN-101·OCN-201’ 임상 속도
온코닉테라퓨틱스 CI. /온코닉테라퓨틱스 제공
온코닉테라퓨틱스 CI. /온코닉테라퓨틱스 제공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제일약품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얼어붙은 바이오 투자 한파를 뚫고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9일 온코닉테라퓨틱스에 따르면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시리즈A에 이어 1년만에 누적 460억원의 투자 금액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신규투자자로 한국산업은행,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아주IB투자, 에스엘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이 합류했다.

이번 투자금으로 P-CAB 신약후보물질 ‘OCN-101’의 임상 3상을 신속하게 종료하고 신약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기존 PARP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하는 차세대 PARP 항암 신약후보물질 ‘OCN-201’(기존 명칭 JPI-547)의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는 “바이오 비상장 투자 빙하기 속에서도 국내 유수의 투자기관으로부터 260억원의 성공적인 투자모집을 마친 것은 회사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높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국내 신약개발 스타트업의 새로운 성공사례를 확실하게 증명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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