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남부발전, 청렴한 감사문화 발전 기여 공로로 최우수기관 영예
남동발전, ‘대학생 청렴서포터즈 2기‘ 해단식 개최
원자력환경공단, 화재없는 안전마을에 소방용품 기증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9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상임이사에 이창열 울산발전본부장과 이영찬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 외 9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동서발전, ‘경기 북동부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업무협약’ 체결

동서발전은 8일 경기도, 포천시, 여주시, 연천군, 대륜E&S, 코원에너지서비스와 ‘경기 북동부지역 에너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및 도시가스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전동수 대륜E&S 대표이사, 사극진 코원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도시가스 보급률이 50% 미만인 경기 북동부 지역(포천, 여주, 연천)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유치해 지역주민들에게 도시가스를 보급하고 인근 사업체 등에 연료전지 배열을 공급한다.

동서발전은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과 인근지역 배열 공급에 협조하며, 지자체인 경기도 포천시·여주시·연천군은 연료전지 발전소와 배관망 설치에 필요한 각종 행정 절차 등 이행에 협력한다. 도시가스사인 대륜E&S와 코원에너지서비스는 연료전지 발전소와 인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포천(8.4MW)·여주(4.2MW)·연천(4.8MW)에 총 17.4MW급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과 운영중 발생한 배열을 공급하고, 도시가스를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 600세대, 여주시 북내면 당우리 400세대, 연천군 군남면 황지리 50세대 총 1050세대에 보급해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2035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를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및 무탄소 발전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8일 경기도, 포천시, 여주시, 연천군, 대륜E&S, 코원에너지서비스와 ‘경기 북동부지역 에너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및 도시가스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은 8일 경기도, 포천시, 여주시, 연천군, 대륜E&S, 코원에너지서비스와 ‘경기 북동부지역 에너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및 도시가스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동서발전 제공 

◆남부발전, 청렴한 감사문화 발전 기여 공로로 최우수기관 영예

한국남부발전이 원칙과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감사로 내부통제 강화와 감사품질 제고를 통해 감사문화에 발전한 공로를 대외로부터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2022 한국감사인대회 시상식’에서 청렴한 감사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우수기관상과 ‘자랑스러운 감사인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감사협회의 주관으로 시행하는 ‘한국감사인대회 시상식’은 매년 국내 기관과 감사인을 대상으로 내부감사·청렴윤리 부문에서의 혁신과 성과, 사회적 가치 제고 활동 등을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이룬 기관과 감사인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원칙과 소통을 기반으로 경영개선을 지원하는 감사’라는 목표를 기반으로 △원칙기반 △소통·공정 △경영개선 등 3대 감사방침을 수립하고 내부통제 강화와 감사품질을 제고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2022년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전사 리스크를 분석해 지속적인 내부통제시스템을 개선하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적극행정’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디지털 기반 감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예방감사 및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강화한 점이 주요했다는 평이다. 

또한, 남부발전은 ‘자랑스러운 감사인상’에서 권도경 감사실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감사업무혁신을 통해 감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을 지속해 개선해 내부감사 품질과 효율을 드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 2022년 기재부 주관 상임감사위원 직무평가 최고등급 달성과 2022년 감사원 주관 자체감사기구 심사평가 4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에 이어 이번 한국감사협회 주관 최우수기관상과 자랑스러운 감사인상 동시 수상이라는 겹겹사를 맞아 대외적으로 감사분야의 우수성을 널리 공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김명수 상임감사위원은 “원칙과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고 회사의 경영개선에 기여하는 노력의 결실이 수상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감사방식을 혁신하고 디지털 플랫폼 기반으로 감사업무 확대해 더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감사를 구현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 남부발전 제공 

◆남동발전, ‘대학생 청렴서포터즈 2기‘ 해단식 개최

한국남동발전은 9일 지난해 7월부터 4개월간 운영한 제2기 대학생 청렴서포터즈의 해단식을 갖고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경상남도 대학생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KOEN 대학생 청렴서포터즈 12명은 매월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일반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한 온라인 홍보활동뿐만 아니라 대학생 대상 청렴교육과 청렴인식 조사와 같은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청렴 문화를 홍보했다.

이들은 회사의 청렴 활동 홍보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시행하는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공재정환수법, 공익신고 등 청렴 관련 정책들을 일반 국민의 관점에서 카드뉴스, 영상 형태로 제작해 SNS 채널에 홍보하고 MZ세대의 관심도 증대를 위해 제페토 플랫폼을 활용한 메타버스 공간 또한 적극 활용하여 동일세대인 대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이끌어냄은 물론 민간 부문 청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김문수 한국남동발전 감사실장은 “KOEN 대학생 청렴서포터즈의 홍보활동은 일반 국민들에게 청렴 문화를 전파한 좋은 기회였고, 이를 통해 남동발전의 청렴 활동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내년에도 대학생 청렴서포터즈들이 청렴 문화 확산에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은 9일 지난해 7월부터 4개월간 운영한 제2기 대학생 청렴서포터즈의 해단식을 갖고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남동발전 제공 
한국남동발전은 9일 지난해 7월부터 4개월간 운영한 제2기 대학생 청렴서포터즈의 해단식을 갖고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남동발전 제공 

◆동서발전, 이창열 안전기술본부장·이영찬 사업본부장 임명

동서발전은 9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상임이사에 이창열 울산발전본부장과 이영찬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창열 상임이사는 서울 경문고, 아주대 기계공학과, 헬싱키 대학원(경영학 석사), 호서대 대학원 에너지기후융합기술학과(박사)를 졸업하고 한국동서발전 안전품질처장, 발전처장, 당진화력본부장, 울산발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영찬 상임이사는 충남 천안중앙고, 공군사관학교 항공공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재무학과(석사), 아주대 대학원 에너지시스템공학(박사)을 수료하고, 한국동서발전 건설처 사업총괄팀장, 호남발전본부장,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동서발전은 12일 오후 1시 울산 본사에서 이창열 상임이사를 안전기술본부장에, 이영찬 상임이사를 사업본부장에 임명하는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남부발전, 연말연시 맞아 장애인 자립 돕는 캠페인 

남부발전이 연말연시를 맞아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하고, 이를 통한 환경보호와 판매수익을 활용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굿사이클링(Good Cycling) 캠페인’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층 강당에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와 함께 임직원 기부 물품 약 3000여 점을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남구에 위치한 남부발전 본사와 부산 사하구 소재의 부산빛드림본부에서 동시에 시행됐다. 이는 지난 4월 장애인의 날과 남부발전 창립 기념을 맞아 장애인의 자립과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자 처음 시행한 데 이어 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연말에 2회차를 맞이하게 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현재 사용하지는 않지만,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을 모아 기증했으며, 이 물품들은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상품화 과정을 거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된다. 판매수익은 장애인 직원 채용 및 급여에 활용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과거에도 직원들이 가정에서 쓰지 않는 의류, 신발, 도서, 장난감 등을 모아 요르단 등 해외사업 진출 국가의 아동 복지시설에 기증해 왔으며, 코로나19 상황 이후로는 지난해부터 2년간 약 2억여 원 상당의 마스크와 방역물품을 전국의 발전소 주변 지역사회에 기증한 바 있다.

이승우 사장은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자원 재활용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환경보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보듬어 국민에게 받은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층 강당에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와 함께 임직원 기부 물품 약 3000여 점을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층 강당에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와 함께 임직원 기부 물품 약 3000여 점을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 남부발전 제공 

◆원자력환경공단, 화재없는 안전마을에 소방용품 기증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9일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경주시 산내면 일부 1리에 주택용 소화기 124대와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248대를 전달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렵거나 소방서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에 소방시설을 보급해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고 초기 화재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내면 일부 1리 마을은 건천119안전센터와 거리가 멀어 2022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됐다.

이날 경주소방서는 △명예소방관 위촉장 수여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 현판식 △ 보이는 소화기 함 설치 등도 함께 진행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9일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경주시 산내면 일부 1리에 주택용 소화기 124대와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248대를 전달했다. /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9일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경주시 산내면 일부 1리에 주택용 소화기 124대와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248대를 전달했다. /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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