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 넥슨게임즈
카트라이더 / 넥슨게임즈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카트라이더'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는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리고 조재윤 디렉터의 발언을 전했다. 

조 디렉터는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는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는 함께한 시간만큼 무겁고 중대한 소식이기에 라이더분들께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디렉터로서의 예의이고 도리라고 생각해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슈퍼컵 결승전을 마친 뒤 자세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준비 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카트라이더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넥슨에서 다양한 각도로 논의되어 왔고 새로운 방향성과 미래를 위해 서비스 종료를 걸정하게 되었다"며 "서비스 종료 소식으로 라이더분들이 입으셨을 상처와 걱정 그리고 상실감을 헤아릴 수 없겠지만 저 또한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1월 5일 생방송으로 지금 못다 한 이야기와 라이더 여러분이 궁금해하실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며 "생방송에서 일정, 환불 계획을 비롯해서 리그 후속 계획, 라이더를 위한 별도의 지원 대책까지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카트라이더'는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큰 인기를 누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카트리이더는 모바일 게임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후속작인 '카트라이드 드리프트'는 내년 1월 공개 예정이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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