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오늘(13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13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진은 육군 전방 사단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한다. 빅히트뮤직 측은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은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육군 관계자는 전날(12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장 안전 통제를 위해 육군과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협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소방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시킬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에 빈틈이 없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입영 후 복무 계획과 관련해서는 "통상 우리 장병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은 1992년생으로 올해 만 30세다.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됐으나, 지난달 4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며 입영 연기를 철회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맏형 진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병역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정환 기자 kjh9501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