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영화 '기생충',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수상
영화 '헤어질 결심' / 연합뉴스
영화 '헤어질 결심'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영화 '헤어질 결심'이 12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제80회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이날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Best Picture Non-English Language) 부문 후보에 한국의 '헤어질 결심' 등 5편을 선정했다.

'헤어질 결심'과 함께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가 후보에 올랐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는 형사가 용의자로 지목된 사망자 아내에게 느끼는 복잡한 감정변화를 담은 멜로 스릴러다. 배우 박해일과 탕웨이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국내에서도 약 189만 관객을 동원한 '헤어질 결심'은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에 이어 지난달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남녀주연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기생충'은 2020년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이어 2021년에는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2022년 시상식에서는 '오징어 게임' 오영수가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수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