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리오넬 메시, 크로아티아 상대 1골 1도움 맹활약
메시, "우리가 원했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아르헨티나, 19일 0시 프랑스와 모로코 경기 승자와 결승전
득점 후 기뻐하는 훌리오 알바레즈(왼쪽)와 리오넬 메시 / 연합뉴스
득점 후 기뻐하는 훌리오 알바레즈(왼쪽)와 리오넬 메시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크로아티아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경기 후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3-0으로 제압했다.

전반전 34분 메시의 패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간 아르헨티나는 5분 후 훌리안 알바레즈의 추가골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이후 후반 24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알바레즈의 슈팅이 크로아티아 골문을 갈라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난 월드컵 크로아티아에 0-3 패배를 당했던 아르헨티나는 완벽한 복수에 성공하며 카타르 월드컵 결승행 티켓을 선점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결승전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의 중심 리오넬 메시는 다시 한번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대회 6경기 5골 3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1위에 올랐다.

선제골에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단 / 연합뉴스
선제골에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단 / 연합뉴스

경기가 끝난 후 메시는 결승 진출에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아르헨티나 tyc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월드컵 마지막 날까지 생존한 것은 놀라운 일" 이라며 "우리가 원했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월드컵을 시작한 이후 우리는 서로 신뢰하고 있다"며 "아르헨티나는 끝내주는 팀이다. 이 모든 기쁨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 월드컵 결승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승전에 선착한 아르헨티나는 15일 오전 4시 열리는 프랑스와 모로코의 경기 승자와 월드컵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결승전은 19일 0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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