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파친코' 함께 후보 올라
영화 '헤어질 결심' / 연합뉴스
영화 '헤어질 결심'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의 최우수 외국어영화 부문 후보에 올랐다.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14일(현지시간) 제28회 시상식의 최우수 외국어 영화 후보 작품으로 '헤어질 결심'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헤어질 결심'은 외국어영화상을 놓고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클로즈'(벨기에),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와 경쟁을 펼친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는 형사가 용의자로 지목된 사망자 아내에게 느끼는 복잡한 감정변화를 담은 멜로 스릴러다. 배우 박해일과 탕웨이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앞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남녀주연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후보에 올라 추가 수상에 도전한다.

'헤어질 결심' 과 함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파친코'가 후보에 올라 2년 연속 한국 작품 수상을 노린다. 올해 열린 27회 시상식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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