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파월 연준 의장 긴축 기조…코스피, 1%대 하락 마감
외인·기관 매도세 출회…원/달러 환율, 1303.1원
15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인 태도로 인해 1%대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15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인 태도로 인해 1%대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15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38.28포인트(1.60%)가 하락한 2360.9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으로 인해 15.42포인트(0.64%) 하락한 2383.83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기술주의 매도 매물이 출회했다는 소식에 미 선물 하락 및 중국의 12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확대 여파로 외국인·기관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1.98% 하락한 5만 93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2.51% 하락한 48만 6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7% 하락한 82만 3000원 ▲SK하이닉스는 1.96% 하락한 8만 200원 ▲삼성SDI는 0.30% 하락한 66만 5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이 46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540억원을, 기관은 442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2포인트(0.87%)가 하락한 722.6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보합권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나스닥 선물 하락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80% 하락한 6만 5300원 ▲에코프로비엠은 2.39% 하락한 10만 2000원 ▲엘앤에프는 1.96% 하락한 19만 5500원 ▲카카오게임즈는 4.80% 하락한 4만 2650원을 ▲HLB는 0.46% 하락한 3만 265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 투자자들이 499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108억원을, 기관은 38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8원 상승한 달러당 1303.1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7원 상승한 100엔당 960.77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6% 상승한 3.536%를, 10년물은 0.026% 하락한 3.380%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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