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C 46점, 84E 35점...전체 평균 49.5점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청약 결과 전용면적 59㎡C와 84㎡E 타입이 같은 평형대 중에서 청약가점 커트라인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이 타입들은 ‘주방뷰’ 논란이 일었던 평형이다.
15일 부동산 청약홈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 1·2순위 마감 결과, 59C의 당첨 가점 최저점은 46점으로 확인됐다. 이는 같은 평형(59A~E) 당첨 가점 최저점 중 가장 낮은 점수다. 84E의 가점 최저점은 35점으로 역시 같은 평형(84A~H) 중 가장 커트라인이 낮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분양업계에선 59C와 84E는 ‘주방뷰’가 문제됐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청약을 앞두고 두 타입 일부 세대가 주방 창문 간 거리가 좁아 창을 통해 맞은편 집이 마주 보이는 구조로 설계돼 다소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시공단은 모델하우스에 실물 모형을 설치해 보여주는 등 사생활 문제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모든 평형에서 당첨 가점 최저점은 49A로 20점에 그쳤다. 가점 최고점은 77점으로 59A에서 나왔다. 만점인 84점과 7점 차이다. 그 다음 최고점은 84C로 76점이었다.
한편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1·2순위 청약에서 3695가구 모집에 2만153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했다. 16개 주택형 중 12개형은 순위 내 마감했다. 하지만 4개형(39A·49A·84D·84E)은 2순위 기타지역 청약에서도 공급 가구 수 5배 규모의 예비 입주자를 찾지 못해 마감에 실패했다.
서동영 기자 westeast0@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