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나스닥 3.23% 하락...다우 2.25%·S&P 2.49%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미 연준을 필두로 유럽 역시 강한 긴축을 이어나갈 거란 발표에 뉴욕증시가 크게 하락했다.

현지시간 15일 다우지수는 764.13p(2.25%) 떨어져 33202.22로, S&P500지수는 99.57p(2.49%) 하락해 3895.75로, 나스닥지수는 360.36p(3.23%) 폭락해 10810.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해 4.25~4.50%로 결정했다. 뒤이어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 등 유럽 중앙은행도 마찬가지로 각각 50bp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내년에도 한동안 인상 기조가 유지될 거란 중앙은행 수장들의 발언에 더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며 특히 빅테크주를 중심으로 급락장을 이어갔다. 넷플릭스가 8.6% 폭락한 데다 애플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 엔비디아도 4% 이상 떨어졌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3% 이상 하락했다.

은행주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씨티그룹 2.96%, JP모간체이스는 2.48%, 골드만삭스 2.93%,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6% 떨어졌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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