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 침체 우려 확대로 1%대 하락세 보여
외인 매수폭 확대에 약보합…원/달러 환율, 1305.4원
16일 코스피는 경기 침체 우려 확대로 급락세를 보인 후 반등해 약보합 마감했다. /연합뉴스
16일 코스피는 경기 침체 우려 확대로 급락세를 보인 후 반등해 약보합 마감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경기 침체 우려 확대로 급락세를 보인 후, 반등해 약보합 마감됐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5포인트(0.04%)가 하락한 2360.0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경기 침체 우려 확대에 따른 뉴욕증시 급락으로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기관 매도세가 출회되며 31.22포인트(1.32%) 하락한 2329.75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전기·전자주 중심 현·선물 동반 매수폭 확대로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0.34% 상승한 5만 95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0.10% 하락한 48만 5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6% 상승한 83만 5000원 ▲SK하이닉스는 2.24% 하락한 7만 8400원 ▲삼성SDI는 0.30% 상승한 66만 7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이 278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290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5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7포인트(0.73%)가 하락한 717.4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 등으로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는 가운데 반도체주 중심 약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92% 하락한 6만 4700원 ▲에코프로비엠은 0.98% 하락한 10만 1000원 ▲엘앤에프는 0.31% 상승한 19만 6100원 ▲카카오게임즈는 3.87% 상승한 4만 4300원을 ▲HLB는 0.31% 하락한 3만 255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 투자자들이 609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351억원을, 기관은 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원 상승한 달러당 1305.4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87원 하락한 100엔당 95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3% 상승한 3.539%를, 10년물은 0.020% 하락한 3.360%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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