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캣이 미공개 신상품 선판매 푸드커머스 서비스 '신상공개'를 파일럿 론칭했다. /사진=쿠캣 제공 
쿠캣이 미공개 신상품 선판매 푸드커머스 서비스 '신상공개'를 파일럿 론칭했다. /사진=쿠캣 제공 

[한스경제=박슬기 기자] 푸드테크 기업 쿠캣은 미공개 신상품 선판매 푸드커머스 서비스 '신상공개'를 파일럿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상공개'는 생소하고 새로운 먹거리에 목마른 '얼리어먹터(얼리어답터+먹는다)'를 위한 신개념 서비스다. 쿠캣이 운영하는 간편식(HMR) 전문몰 쿠캣에서 신메뉴 및 신제품을 정식 출시 전에 특별 할인가로 일정 기간 동안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간편식과 같이 택배로 배송되는 실물 제품은 물론, 배달 주문 또는 매장 방문 시에 이용 가능한 모바일 메뉴 교환권, 모바일 식사권까지 모두 신상공개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신상공개는 신상품을 출시하는 식품·외식 기업 및 브랜드에게도 유용하다. 신상공개를 통해 정식 출시 전 홍보 및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즉각적인 소비자 반응까지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는 숏폼 동영상과 gif 형식의 움직이는 이미지를 조합한 형태로, 신상품의 매력 포인트를 상세히 설명하는 '나노분석', 맛있게 먹는 꿀팁 및 꿀조합, 브랜드 스토리 등으로 구성된다. 콘텐츠 노출은 국내 1위 음식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를 비롯해 '쿠캣 오피셜' '쿠캣 매거진' '인싸요정' 등 도합 구독자 수가 930만 명에 달하는 쿠캣 메이저 SNS 채널 네 곳에서 진행된다. 

신상공개는 파일럿 서비스 기간임에도 고객과 기업 및 브랜드가 '윈윈'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이달 초 진행한 1차, 2차 판매에서 모두 단시간에 '완판'을 기록했다. 분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삼첩분식이 참여한 1차 판매는 23분 만에, 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브랜드 '두끼'가 참여한 2차 판매는 2시간 16분만에 각각 완판을 달성했다. 

쿠캣은 매월 신상공개를 진행하며 서비스 고도화 과정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 공식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이문주 쿠캣 대표는 "식음료, 외식, 프랜차이즈 등 각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브랜드가 신상공개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신상공개를 통해 따끈한 신상 먹거리를 다시 돌아오지 않는 특별한 가격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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