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동서발전, 국가기술표준원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남부발전, 내부통제 강화 위한 경영진 실천의지 서약
한수원, ‘2022년도 우수협력기업’ 포상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전KDN의 정성학 상임감사가 지난 15일 진행된 2022 한국공공기관감사인 대회에서 ‘최고감사인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공공기관감사인대회는 공공기관의 최고감사인과 자체감사기구의 내부감사·청렴윤리 부문 등에서 사회적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고, 감사업무의 위상 제고와 발전에 기여한 우수 공공기관과 감사인을 발굴·포상하는 대회다. 그 외 20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 중앙연구원 현장경영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올해 마지막 현장경영 일정으로 19일 대전에 있는 한수원 중앙연구원을 방문했다. 

취임 직후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현장을 찾았던 황주호 사장은 한수원의 5개 원전본부와 한강수력본부 현장에서 국정과제와 경영현안을 챙기며 광폭 행보를 이어 왔다. 그리고 2022년 마지막 현장경영으로 중앙연구원을 선택했다.

중앙연구원은 운영중인 발전소의 각종 기술 현안 대응뿐 아니라 원전수출, 해체사업, 사용후연료 관리, SMR(소형모듈원전) 관련 핵심 기술개발 등 한수원 미래 사업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황 사장은 이날 재료열화실험실, ICT재해복구센터, 수소실증연구센터, AIMD(자동예측진단)센터 등 시설을 둘러보고 주요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며, 계획된 일정대로 국정과제 및 신사업 R&D를 추진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래먹거리인 SMR, 계속운전, 사용후핵연료 등 핵심적인 신사업을 주도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올해 마지막 현장경영 일정으로 19일 대전에 있는 한수원 중앙연구원을 방문했다. /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올해 마지막 현장경영 일정으로 19일 대전에 있는 한수원 중앙연구원을 방문했다. /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전기연구원, 임직원 급여 일부·사회봉사 성금 활용 '지역 독거노인 등에 생필품 전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20일 연말 따뜻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한 ‘사랑과 안전의 손길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KERI는 매년 직원들의 급여 일부와 사회봉사 성금을 활용해 생필품을 구매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남균 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연구원 직원 대표 30여명은 경남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및 위탁가정 20세대를 방문해 생필품(쌀, 라면)과 자동소화 멀티 콘센트 등 안전용품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물품 전달 과정은 최소화했다. 연구원 지역조직(경기도 안산·의왕, 광주광역시) 직원들도 별도 계획에 따라 인근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도 KERI는 △사랑의 열매 희망 나눔 캠페인 참여 △국군장병 위문 성금 기탁 △사랑의 헌혈 캠페인 △지역 환경 정화 활동 △지역 과학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왔다.

KERI 김남균 원장 직무대행은 “최근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상황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는데, 연구원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연구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20일 연말 따뜻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한 ‘사랑과 안전의 손길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KERI는 매년 직원들의 급여 일부와 사회봉사 성금을 활용해 생필품을 구매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 전기연구원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20일 연말 따뜻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한 ‘사랑과 안전의 손길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KERI는 매년 직원들의 급여 일부와 사회봉사 성금을 활용해 생필품을 구매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 전기연구원 제공 

◆한전KDN,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감사인 대회 ‘최고감사인상’ 수상

한전KDN의 정성학 상임감사가 지난 15일 진행된 2022 한국공공기관감사인 대회에서 ‘최고감사인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공공기관감사인대회는 공공기관의 최고감사인과 자체감사기구의 내부감사·청렴윤리 부문 등에서 사회적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고, 감사업무의 위상 제고와 발전에 기여한 우수 공공기관과 감사인을 발굴·포상하는 대회다.

이번 정성학 한전KDN 상임감사가 수상한 ‘최고감사인상’은 이해충돌방지 규정 제정과 내부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 강화로 기관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취임 초기부터 현장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설한 ABC소통마당, Latte Time 등 기성세대와 MZ세대간 직접 소통으로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한전KDN의 특성을 살린 IT감사기법 고도화로 내부감사 감사기법에 기여한 점이 선정의 중요 요인이었다. 
 
정성학 한전KDN 상임감사는 “감사로서 새롭게 시도하였던 여러 감사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준 한전KDN 임직원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기회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사로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이 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고감사인상을 수상한 정성 학 한전KDN 상임감사(왼쪽 세번째). /한전KDN 제공 
최고감사인상을 수상한 정성 학 한전KDN 상임감사(왼쪽 세번째). /한전KDN 제공 

◆남부발전, 내부통제 강화 위한 경영진 실천의지 서약

한국남부발전이  더욱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20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주요 경영진을 비롯한 전사 경영간부가 참여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실천의지 공동서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체계란 기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경영활동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조직적·계통적 통제 방법이다.

이번 행사는 회사 구성원들에게 내부통제체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일깨워 내부업무 추진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서약에서는 △내부통제체계의 중요성 및 필요성 △내부통제 주체로서의 인식 △내부통제 관리책임의 개인성과 연계 △내부통제 목표의 지속적인 공유·전파 △내부통제 실효성 제고 노력 등을 담았다.

남부발전은 내부통제체계 운영성과에 따라 경영간부의 개인 및 조직 내부평가에 연계할 수 있도록 해 이번 공동서약식의 실행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김명수 상임감사위원은 “현업부서와 감사실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내부통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사장은 “공동서약문이 선언적 의미로만 그치지 않도록 제도 정착 및 내실화에 나서겠다”라며 “엄격한 내부통제체계 속에서 회사의 경영목표를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우 사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과 김명수 상임감사위원(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임원 및 경영간부들과 함께 내부통제 실천의지 공동서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부발전 제공 
이승우 사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과 김명수 상임감사위원(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임원 및 경영간부들과 함께 내부통제 실천의지 공동서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부발전 제공 

◆한수원, ‘2022년도 우수협력기업’ 포상

한국수력원자력이 20일 경주 본사에서  ‘2022년도 우수협력기업 포상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올 한해 한수원 동반성장 활동과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에 적극 동참한 협력기업을 격려하고, 청렴한 기업 활동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앞으로 한수원의 원전 생태계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공유하는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건설, 운영, 수출 등 모든 분야에서 일감을 조기에 확대 집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0일 경주 본사에서 '2022년도 우수협력기업 포상식'을 개최했다. 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20일 경주 본사에서 '2022년도 우수협력기업 포상식'을 개최했다. 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동서발전, ‘공공책무 이행 및 공적가치 실현 선포식’ 개최

한국동서발전은 20일 사장, 노동조합 위원장, 상임감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책무 이행 및 공적가치 실현 선포식’을 개최했다.

동서발전은 이날 울산 중구 본사에서 열린 이번 선포식을 통해 노사 공동의 공공책무 이행과 공적가치 실현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경제적·안정적·환경적·형평적 전력공급과 국민의 삶의 질 개선, 편익 증진을 위해 경영 전반에 걸친 포괄적이고 엄정한 내부통제체계를 재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내부통제란 기관의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운영상의 효율성·효과성 △재무보고의 유용성·신뢰성 △법규 준수 등 공공책무를 다하고 있는지를 내부적으로 점검하는 종합적인 위험관리체계다. 

노사는 공공책무 이행, 규제개혁 실천, 내부통제체계 구축·운영·점검 등에 상호 협력하고, 국민의 엄격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자의 역할과 책임에 충실할 것을 선언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대한민국의 대표 발전공기업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충족하는 경영혁신을 이루기 위해 효율적인 내부통제는 필수적”이라며 “노사협력을 통해 기관의 본업과 공공책무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관 동서발전 노동조합 위원장은 “불합리, 불공정, 비윤리적인 제도가 있는지 견제·감시하고, 건강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사내 부정·비위 척결에 앞장서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동서발전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영자원의 전략적인 투자를 위해 내부통제규정을 제정하고, 총괄 조직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재무·비재무 분야의 통합적인 내부통제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20일(화) 오후 3시 울산 중구 본사에서 '공공책무 이행 및 공적가치 실현 선포식'를 진행하고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가운데), 김성관 동서발전 노조위원장(오른쪽), 김상철 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은 20일(화) 오후 3시 울산 중구 본사에서 '공공책무 이행 및 공적가치 실현 선포식'를 진행하고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가운데), 김성관 동서발전 노조위원장(오른쪽), 김상철 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 국가기술표준원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한국동서발전은 20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신기술실용화(판로지원)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는 매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개발에 대한 동기부여와 공공기관 구매 등 판로개척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한다.

동서발전은 지난 3년간 발전소 현장에 도입 가능한 신기술(NET)·신제품(NEP) 성능인증 제품을 215건·67억원어치, 공동연구개발 제품을 62건· 410억원을 구매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개발부터 판로 활성화까지 전방위 지원으로 산업기술진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신기술실용화(판로지원) 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신제품의 구매 시 계약심의위원회 운영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태규 동서발전 상생조달처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 구매 확대와 더불어 에너지혁신시대를 대비한 맞춤형 지원으로 상생의 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이 2050탄소중립·RE100·ESG경영 등 변화된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서발전은 20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신기술실용화(판로지원)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왼쪽부터)홍기열 동서발전 동반성장센터장, 김태규 동서발전 상생조달처장, 이태현 동서발전 동반성장센터 차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은 20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신기술실용화(판로지원)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왼쪽부터)홍기열 동서발전 동반성장센터장, 김태규 동서발전 상생조달처장, 이태현 동서발전 동반성장센터 차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동서발전 제공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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