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코퍼레이션이 21일 서울 본사에서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 만나코퍼레이션 
만나코퍼레이션이 21일 서울 본사에서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 만나코퍼레이션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배달대행 브랜드 만나플러스의 서비스사인 만나코퍼레이션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업계 최초 대리점(지역 배달대행사)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

만나코퍼레이션은 지난 21일 서울 본사에서 조양현 대표를 비롯한 자사 임직원과 주요 대리점의 대표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 성장세를 이어 내년 시리즈C 준비 및 2025년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있어 대리점과 함께 신사업 등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만나코퍼레이션은 상생 협약을 계기로 만나플러스 대리점을 대상으로 주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속적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만나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현재 많은 대리점들이 주주 참여 기회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기업의 성장의 과실을 대리점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고자 하는 자사의 상생 경영 선포를 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만나플러스 안산 단원 대리점 최상호 대표는 “대리점과 함께 성과를 나누고자 하는 본사의 상생 협력 경영에 동참하고자 주주로 참여하게 됐다”며 “만나플러스의 성장성과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상장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만나그룹은 배달대행 서비스사 ‘만나코퍼레이션’과 O2O 플랫폼 운영사 ‘만나플래닛’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1년 배달대행 브랜드 ‘만나플러스’를 정식 론칭했다.

현재 전국 가맹점 5만4000여 개, 배송원 3만3000여 명, 대리점 1600여 개, 배달건수 1600만여 건을 기록했으며, 대리점과 배송원 대상 세무기장 대행 서비스 및 고용보험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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