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스틸./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정해인이 '커넥트'에서 액션 연기의 진가를 발휘했다.

정해인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에서 장기밀매 조직에게 눈을 빼앗긴 하동수 역을 연기했다. 동수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신인류 '커넥트'로 빼앗긴 눈이 살인자와 연결된 것을 알고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정해인은 죽지 않는 불사의 몸을 연기하는 과정에서 혼신을 다한 액션을 보여줬다. 그간 여러 작품에서 액션 연기를 펼쳤으나 이번 작품은 CG를 염두하고 연기해야 하는 액션이 많아 더욱 주목받았다. 그는 잘리고, 부러진 몸이 다시 붙어가는 과정을 탄탄한 표현력으로 리얼리티를 더해 커넥트로서의 면면을 담아냈다.

정해인의 연기력은 CG와 감정이 연결된 신들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정해인은 조사받는 과정에서 눈을 빼앗겨 눈알이 없는 쪽만 비치는 장면에서는 미세한 근육 연기를 통해 캐릭터가 느끼고 있는 불안감, 두려움, 혼란스러움 등 복잡다단한 감정을 온전히 전달했다. 또 촉수들이 몸에서 나오며 고통스러워하는 캐릭터의 표정 연기까지 생동감 있게 완성했다. 

네티즌들 "이렇게 몸을 잘 쓰는지 몰랐다", "CG 없이 하는 연기인데 어색함 없다", "몸을 이렇게 잘 쓰는 배우인지 몰랐다", "정해인 연기 보면 내 핏줄까지 아픈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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