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9일 끝난 카타르 월드컵 결과 반영
한국, 10월 28위에서 3계단 상승... 25위
우승국 아르헨티나 2위, 준우승국 프랑스 3위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FA 제공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FA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FIFA 랭킹 25위에 올랐다.

FIFA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12월 세계 축구 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19일 끝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과가 반영됐다.

한국은 10월 28위에서 3계단이 상승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 0-0 무승부, 2차전 가나전 2-3 패배,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2-1 승리하며 1승 1무 1패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전에서는 브라질에 1-4로 패배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브라질은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탈락했지만 여전히 1위를 지켰다.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활약 속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랐다. 브라질(1840.77점)과 아르헨티나(1838.38점)의 랭킹 포인트 차이는 2.39점에 불과하다.

아르헨티나가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 연합뉴스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연합뉴스

월드컵 준우승에 이름을 올린 프랑스는 4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반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충격의 탈락을 맛본 벨기에는 2위에서 4위로 밀렸다.

5~10위는 잉글랜드,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이 이름을 올렸다. 대다수의 유럽 국가가 10위권에 안착했다.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진출한 모로코는 22위에서 11위로 올라서며 11계단 순위 상승을 일궈냈다.

아시아 국가로는 일본(20위)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어 이란(24위), 한국(25위), 호주(27위), 사우디아라비아(49위), 카타르(60위)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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