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35호 사사자삼층석탑 효(孝) ·사랑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 대상 수상작 박선주-화엄사에서 빛나는 부모님 / 화엄사 제공
국보 35호 사사자삼층석탑 효(孝) ·사랑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 대상 수상작 박선주-화엄사에서 빛나는 부모님 / 화엄사 제공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주지 덕문)가 주최한 국보 35호 사사자삼층석탑 효(孝) ·사랑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 수상작이 발표됐다.

총 1,500점의 출품작 가운데 대상은 박선주씨의 ‘화엄사에서 빛나는 부모님’이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이상석씨의 ‘3대 가족이 화엄사에서’가, 우수상에는 김영란씨의 ‘둥이들과 함께’, 가작에는 조희경씨의 ‘부모님과 함께 한 포근한 화엄사’, 입선 두 작품에는 이경민씨의 ‘코로나를 극복한 엄마와 아들’,과 윤봉섭씨의 ‘딸 아이 공직시험 합격 후’ 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박선주씨는 “엄마는 '지금 여기가 극락이라고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말씀하셨다"며 "절에 와서 짧게나마 기도하니 겸손한 마음이 깃드는 순간이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교구장스님상), 최우수상(부주지스님상), 우수상(총무스님상), 가작(교무스님상), 입선(문화국장스님상)이 수여되는데 상금(50만원~ 10만원)과 함께 화엄사 템플스테이 1박2일 숙박권과 4인 가족 입장이 가능한 화엄사 무료입장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국보 35호 사사자삼층석탑 효(孝) ·사랑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작. 이상석-3대 한 가족이 화엄사에서  / 화엄사 제공
국보 35호 사사자삼층석탑 효(孝) ·사랑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작. 이상석-3대 한 가족이 화엄사에서  / 화엄사 제공

국보 제35호 사사자삼층석탑은 연기조사가 어머니를 극진하게 시봉한 이야기를 석탑과 석등, 기단의 암수 네 마리 사자를 표현하여 효(孝) 사상을 만방에 알린 내용으로 전해내려 오고 있다. 이에 화엄사에서는 부모님에 대한 '효'를 우리 생활 속에 접목시키고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사사자삼층석탑 효·사랑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진행되는 국보 35호 사사자삼층석탑 효(孝) ·사랑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는 휴대폰 사진을 화엄사 홈페이지에 간단한 사연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출품된 작품은 매년 12월에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후 새해 첫 신년법회에서 수상한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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