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연맹 설립 13년만에 전국 150개 유소년야구단 창단
서울에만 25개 지역에서 1000명 이상 활동
김현기(왼쪽) 서울시의회 의장과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김현기(왼쪽) 서울시의회 의장과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국내 최대 유소년야구 단체인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올해 유소년야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서울시의회 제1대회실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에는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을 비롯한 30명의 연맹 수상자가 참석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유소년스포츠 환경 속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활동과 모범적인 대회 운영을 선보여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연맹 설립 초기부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공부하는 야구를 위해 주로 주말에 대회를 개최했고, 초롱리그(U-7),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연령별, 실력별 운동시스템을 처음 도입해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아프리카TV와 협약을 통해 TV 제작 기술로 매 대회 결승전을 중계하면서 국민우익수 이진영의 야구교실, 최고 인기 캐스터 소대수와 BJ 최군의 중계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가미해 유소년야구에 대한 관심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근 연맹 회장은 “올해 연맹 출신 5명이 KBO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됐고 취미로 야구하는 선수들도 야구하면서 성적 향상이 이뤄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제 재미없는 유소년 스포츠는 존재할 수 없다. 특히 유소년들이 싫어한다.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통해서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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