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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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가구업계가 연말연초 새학기 특수를 맞아 신제품 출시 경쟁에 한창이다.

주택시장 불황에 이어 소비심리마저 얼어붙으면서 경기침체가 고착화되자, 가구업계가 반전을 노려보기 위한 전략으로 입학시기에 맞춘 자녀용 신제품 공략에 한창이다. 
 
한샘은 내년 새 학기를 맞아 학생ㆍ자녀방가구 브랜드 ‘조이’의 신제품 ‘조이S 2’를 출시했다.
한샘에 따르면 조이S 2는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디지털 온라인 학습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책상에 태블릿ㆍ노트북을 위한 ‘멀티 거치대’와 모니터를 설치할 수 있는 ‘와이드 모니터 선반’이 기본으로 설치돼 있다. 서랍에는 크기별 정리함을 도입해 다양한 학용품을 쉽게 정리할 수 있다. 또 △책상 △책장 △옷장 △수납패키지 △침대 등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게 했다.
 
책상은 일자ㆍ단독형을 비롯해 높이·각도 조절이 가능한 ‘매직데스크’, 각도 조절만 가능한 ‘라이트 매직데스크’ 등 4종으로 구성된다. 조이S가 1200mm 단일 사이즈였던 것과 달리 1400mm 제품도 선택할 수 있다. 책장은 층별로 이동 선반과 고정 선반을 교대로 배치해 높이가 높은 물건도 편안하게 수납할 수 있게 했다. 침대는 △일반형 헤드 △멀티수납형 헤드 △조명형 헤드 △키즈 수납형 침대 등 4종으로 구성된다.
 
정유진 한샘 서재ㆍ자녀방 상품부서장은 “초등학교 입학 시기 자녀에게 적합한 조이S 2 제품을 선보이면서, 합리적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준비했다”며 “신학기를 맞아 서재·자녀방을 구성하려는 계획을 가진 고객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크기와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붙박이장 '커스텀 월'을 출시했다. 커스텀 월은 고객의 주문에 따라 높이·길이·깊이를 맞춤 제작해, 자녀방은 물론 거실·안방·현관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다. 대표 디자인은 '집 모양 서재 거실장'이다. 붙박이장 가운데 집 모양 좌석을 디자인해 자녀들의 놀이공간·독서공간·휴게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제품에 둥근 모서리 마감과 수납장 문이 서서히 닫히는 '댐핑 힌지'를 적용했고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에 따른 자재 등급 중 최고 등급인 'E0 등급'의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퍼시스그룹 계열 가구업체 일룸이 '신학기 아이방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소호가구업체 데스커가 성장기 학생을 위한 '모션데스크 스마트 세트' 등 라인업 확장에 한창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구업계 관계자는 "학부모들은 새학기를 앞두고 자녀방 꾸미기에 관심이 높다“며 ”가구업체들은 입학시기에 적합하도록 학습에 최적화 되도록 각도 및 높이조절 안전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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