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비핀 라떼 음료./커피빈 홈페이지.
커비핀 라떼 음료./커피빈 홈페이지.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커피빈코리아가  ‘카페라떼’ 등 우유가 들어간 음료 가격을 내달부터 2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28일 커피빈코리아에 따르면 커피빈은 1월3일부터 카페라떼, 아이스 블렌디드 등 우유가 포함된 음료 가격이 200원씩 인상한다. 이로써 카페라떼(이하 스몰사이즈 기준)는 5600원에서 5800원으로, 바닐라라떼는 6100원에서 6300원으로 변경된다. 카라멜마키아또는 6600원에서 6800원, 헤이즐넛 아이스블렌디드는 6800원에서 7000원으로 판매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원유 가격 조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내년도 원유 가격을 ℓ당 947원에서 996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 남양유업은 흰 우유 가격을 인상했다. 대표적으로 서울우유의 흰 우유 1ℓ 제품 가격은 6.6% 올라 대형마트 기준 2710원에서 2800원 후반대가 됐다.

커피빈은 올 초부터 1년 간 4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1월에는 10종의 티 제품 음료 가격을 올렸다. 2월부터 커피 음료 등 제품 49종 가격을 10%씩 인상했다. 5월 또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음료 50종 가격을 최대 300원 올렸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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