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미국 대형 기술주 약세와 배당락일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로 인해 2%대 하락 마감하며 2300선을 하회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34포인트(2.24%)가 하락한 2280.4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미국 대형 기술주 약세로 인해 36.34포인트(1.56%) 하락한 2296.45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2차전지 및 반도체 등 전기·전자 업종이 약세를 보인 한편 배당락일을 맞아 금융주 중심으로 기관·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되며 2%대 급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2.58% 하락한 5만 66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4.49% 하락한 43만 6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24% 상승한 83만원 ▲SK하이닉스는 1.30% 하락한 7만 6000원 ▲LG화학은 4.14% 하락한 60만 2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이 1조 77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3102억원을, 기관은 828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2포인트(1.68%)가 하락한 692.3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나스닥 지수 급락 마감의 여파로 하락 출발한 이후 배당락일을 맞아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29% 하락한 6만 900원 ▲에코프로비엠은 5.82% 하락한 9만 2200원 ▲엘앤에프는 7.45% 하락한 17만 1400원 ▲카카오게임즈는 2.31% 하락한 4만 2200원을 ▲HLB는 2.48% 하락한 2만 9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 투자자들이 5911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2156억원을, 기관은 367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하락한 달러당 1267.0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94원 하락한 100엔당 946.22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6% 상승한 3.668%를, 10년물은 0.062% 상승한 3.673%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hhhh893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