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뉴욕증시 하락…중국 리오프닝 기대 축소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약세…코스닥 680대
29일 코스피는 폐장일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코스피는 폐장일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폐장일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코스피는 전장(2280.45)보다 14.72포인트(0.65%) 하락한 2265.73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692.37)보다 1.02포인트(0.15%) 내린 691.35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262.23포인트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685.54포인트로 장 초반 690선이 무너졌다.

2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장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일본 등이 중국인 입국 규정을 강화함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가 축소됐다.

29일 국내 증시에선 애플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하자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과 자화전자, 비에이치 등, 애플 관련 주들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전장에서 3% 이상 급락했다.

한편 중국 정부가 1년 반 만에 한국 게임에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했다는 소식에 전해지면서 넷마블, 엔씨소프트, 조이시티, 웹젠, 위메이드, 컴투스, 컴투스홀딩스 등 게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109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525억원을, 기관은 61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586억원을, 기관은 1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568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1267.0원)보다 3.0원 상승한 1270.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69.3원으로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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