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파친코 / 연합뉴스
드라마 파친코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애플TV 플러스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일간지 소속 평론가가 뽑은 '2022 최고의 TV 드라마'로 선정됐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리처드 로퍼가 뽑은 2022 베스트 TV'를 소개하면서 파친코를 1위로 평가했다.

로퍼는 드라마 오프닝에 대해 "TV 역사상 가장 탁월한 '오프닝 크레딧 시퀀스 중 하나"라고 극찬하며 최고의 TV 시리즈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는 "약 75년에 걸친 한 한국인 가족의 인생 여정을 따라 뛰어난 전개와 아름다운 장면과 연기가 기억에 깊이 남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소지 아라이(박소희), 진하 등이 빛나는 연기를 선보인 작품"이라며 "한 가족의 이야기이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숨막힐 정도로 독창적인 명작"이라고 했다.

파친코에 이어 로퍼는  HBO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 '썸바디 썸웨어'(Somebody Somewhere)를 2위에 선정했다. 또한 훌루의 '더 베어'(The Bear)가 3위,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털사 킹'(Tulsa King)을 4위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인기 시리즈 '왕좌의 게임' 이전 시대를 다룬 '하우스 오브 드레곤'(House of the Dragon)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HBO와 HBO 맥스에서 서비스된 작품에 대해 로퍼는 "멋진 음악과 거친 이야기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고 호평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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