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원자력환경공단, 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 첫 노동이사 선임
서부발전, 정부 재난대응 평가 4관왕 달성
남부발전, 경북과 온실가스 감축 사업화 나서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8일 대구 수성구 제2작전사령부를 방문, 우리 군과 안보협력으로 국가보안시설 안전 관리를 강화해 천연가스 시설 방호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 29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원자력환경공단 전경. 
원자력환경공단 전경. 

◆원자력환경공단, 중소 협력社 ESG 경영 도입 지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에 필수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나, 중소기업들은 재정상황·인력부족 등 현실적으로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 대기업 및 공공기관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

공단은 고도기술, 케이엔정보기술 등 방폐물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4개 중소 협력사를 선정해 ESG 분야별 현황파악,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 등 ESG 컨설팅을 지원했다.

케이엔정보기술에는 고객요구 대응력 강화, 아이로그에는 창업자 비전을 ESG 경영 전반에 반영한 목표 제시, 소암컨설턴트에는 ESG 대응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주문했다.

공단은 ESG 관련 국제표준 인증을 위한 후속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ESG 경영 트렌드 확산에 따라 우리 중소벤처기업에도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방폐물사업에도 ESG 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력환경공단, 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 첫 노동이사 선임
원자력환경공단이 초대 노동이사(비상임이사)에 기금관리센터 이승재 차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 중 노동이사를 선임한 것은 공단이 처음이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가 이사회에 참석해 주요 안건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공단은 지난 5월부터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한 노사협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부 규정을 제·개정하고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이승재 노동이사는 26일 열린 제152차 이사회에 참석해 공단 임원으로 첫 공식 업무를 수행했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노동이사의 현장·실무 경험을 살려 노사가 상생·협력하는 공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28일 대구 수성구 제2작전사령부를 찾아 국군 장병 위문 행사를 가졌다. / 가스공사 제공.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28일 대구 수성구 제2작전사령부를 찾아 국군 장병 위문 행사를 가졌다. / 가스공사 제공.

◆가스公 사장, 軍 찾아 위문 행사..."국가보안시설 안전 관리 강화할 것"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8일 대구 수성구 제2작전사령부(사령관 신희현)를 찾아 국군 장병 위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민·관·군 통합 방위를 통한 국가 안보 확립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는 가운데, 천연가스 시설에 대한 방호·보안 체계 강화를 위한 가스공사와 군부대와의 긴밀한 협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특히 최 사장의 이번 방문은 최근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 사건으로 국가기간산업시설 안전 강화를 위한 군과의 긴밀한 협조가 시급한 와중에 열려 의미가 크다.

이날 최연혜 사장 등 가스공사 임직원들은 위문금을 전달하고 국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양 기관 유대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최 사장은 이 자리에서 가스공사의 중요 시설 방호를 위해서는 민·관·군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양 기관 상호 합동훈련을 통한 안보의식 고취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사장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정유시설 드론 테러, 이틀 전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 사건 등 우리 주변의 안보 위협에 경각심을 갖고 천연가스 생산·공급 설비 안전에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 군과 힘을 합쳐 국가보안시설 안전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와 제2작전사령부는 지난 2014년 '천연가스 공급시설 안전 지원 협약서'를 체결한 이후 협조 체계를 유지해 왔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서부발전 제공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정부 재난대응 평가 4관왕 달성
한국서부발전이 올해 정부가 주관한 재난안전 대응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기록해 우수한 재난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서부발전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올해 행안부가 주관한 재난관리평가와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잇달아 최고등급을 받았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으면서 재난안전 분야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행안부는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25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63개 공공기관 등 333개 기관에 대해 △부서별 임무카드 작성 △상황 메시지 문제은행 활용 △불시훈련 등 21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심도 있게 평가했다.

서부발전은 사장이 주도하는 상황판단회의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이용한 현장 대응, 돌발 메시지를 활용한 불시훈련 등 훈련 중점사항을 실행하는 것 외에도 고립자 수색에 드론, 4족 보행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했다.

회사는 재난대응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재난통신망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한국소방안전원과 협력해 발전소 소방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황공유와 재난대응 협업이 신속하고 긴밀하게 이뤄지도록 자체 또는 유관기관과의 불시훈련을 분기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서도 전력공급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불시 현장훈련을 꾸준히 진행하는 등 대응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역 취약계층 안전보호에도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전KDN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사업 발대식 회의를 하고 있다. / 한전KDN 제공 
한전KDN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사업 발대식 회의를 하고 있다. / 한전KDN 제공 

◆한전KDN, 지역 기관과 손잡고 사회적 약자 보호 사업 추진
한전KDN 감사실이 28일 전남 목포에 소재한 목포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에서 지역사회 사회적 약자 보호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정성학 한전KDN 상임감사를 비롯한 강동신 한전KPS 상임감사,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이미진 목포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의 의미와 계획을 공유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월 '사회적약자 지원 등 사회적 책무 이행을 위한 한전KDN-한전KPS-전남자치경찰위원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후속 조치를 위한 구체적 사업 발대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한전KDN을 비롯한 기관들이 함께 진행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은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년에게 장학금 지급으로 자신감 회복 및 성실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재가(在家) 지적장애인 주거지에 CCTV를 설치하여 범죄피해 사각지대 해소 및 적극적인 보호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학 한전KDN 상임감사는 "지역사회의 공공기관이 협약을 통해 범죄예방을 포함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사회적 책무 이행을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난 협약에 따른 구체적 사업 이행이 우수 교류사례로 귀감이 되고, 참여 기관 모두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농업 농촌 온실가스 감척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 남부발전 제공
농업 농촌 온실가스 감척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경북, 온실가스 감축 사업화 나서..."축산분뇨, 보일러 연료로 사용"
 한국남부발전과 경상북도가 골칫덩어리인 축산분뇨를 농가의 보일러 연료로 활용하는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 사업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이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농축산업계의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하기로 했다.

농촌지역에서 퇴비로 주로 사용되는 축산분뇨는 최근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악취 민원, 메탄 발생으로 인한 온실효과, 과다사용으로 인한 하천 오염 등 다양한 문제로 속이 썩고 있는 실정이다.

남부발전은 28일 안동 풍천면에 위치한 경상북도청에서 '농업·농촌분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농업·농촌분야의 폐기물 처리에 협력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에 상호협력해 범지구적 기후위기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경제적인 농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의 첫 번째 행보로 남부발전은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축산분뇨 연료화 사업에 협력해 경북지역 농가의 화석연료 보일러를 축분연료 보일러로 전환할 수 있도록 비용을 일부 지원해 농가 연료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보일러 연료전환 사업으로 농가의 난방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더욱 효과적인 방법으로 축산분뇨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축산분뇨 연료 사용으로 줄어든 온실가스 배출량 만큼을 해당 농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이전받아 발전공기업으로서 필요한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남부발전과 경상북도는 협약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공동 추진 △민간차원 자발적 투자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행정지원과 함께 우대정책·지원사업을 개발하고 남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투자, 사업 등록 및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남부발전과 경상북도는 축산분뇨 보일러 연료활용 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농업·농촌 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며, 해당 모델을 활용해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상북도 농촌지역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함께 에너지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농가 보일러 연료 전환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사회적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원 순환의 거점이 될 우리동네 ESG센터가 28일 개소했다. / 남부발전 제공
자원 순환의 거점이 될 우리동네 ESG센터가 28일 개소했다. /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지자체 민간과 손잡고 '3-윈' 협업 사업 추진
남부발전이 지자체, 공공 및 민간기업과 함께 자원 재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기여와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약자 돌봄까지 추진하는 3-Win의 협업 사업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28일 부산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롯데케미칼, 이마트 등과 손을 잡고, 부산 금정구에 '우리동네 ESG(Eco Senior Group)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은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증가했지만, 처리 방법이 마땅치 않아 지역의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수거된 플라스틱을 새활용(Upcycling)해 고효율 LED조명을 만들어 사회적약자 가정에 보급하는 이번 사업은 플라스틱의 안정적 처리는 물론, 탄소중립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가 예상된다.

미국 환경보호청 자료에 따르면 폐플라스틱 1톤을 소각하지 않고 재사용할 경우 CO2를 최대 1.26톤 감축할 수 있다. 또한 새활용으로 제작된 LED조명은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과 조명 전문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과 사회적약자 가정의 형광등 대체를 통한 에너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리동네 ESG센터'는 어린이도서관 운영과 함께 아이들에게 환경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이마트, 롯데케미칼, 부산시, 노인인력개발원과 남부발전 등 3개 공공기관이 의기투합해 지역의 사회적 문제해결에 함께 나섰다는 점에서 민․관․공 협업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고용 한파의 어려움 속에서 기후환경과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로 오랜 기간 논의 끝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간 및 공공기관이 함께 손잡고 지역에 기반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이 적극행정 우수 직원에게 포상했다. /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이 적극행정 우수 직원에게 포상했다. /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적극행정 우수 부서‧직원 발굴
서부발전이 29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한 해 동안 적극적‧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성과를 이뤄낸 우수부서와 직원을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헌신적인 업무 수행으로 근무실적이 탁월하거나 예산절감과 경영목표 달성에 기여한 부서와 개인에게 주어졌다. 조직 내 소극행정 근절,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감사실 주관으로 실시됐다.

감사실은 일선부서에서 추천한 20개 부서와 2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쳤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6개 부서와 6명의 직원이 선정됐다.

최우수 부서로는 구미복합발전소 송전선로의 최적 경과지를 선정해 안전성, 경제성을 확보하고, 주변지역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의 성과를 낸 구미건설본부 건설기술실 기전부가 선정됐다.

또 유휴부지를 활용한 대용량 수소발전 사업화로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성과를 낸 수소환경처 수소에너지부 등 2개 부서가 우수부서로, 출자사와의 협업으로 기동용 증기를 상호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한 평택발전본부 복합발전실 복합발전운영부 등 3개 부서가 장려 부서에 선정됐다.

직원의 경우 사내 산업재해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공로로 윤주현 예방안전부 차장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인천 8호기 가스터빈 주제어시스템 국산화로 가스터빈 핵심기술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서인천발전본부 계측제어부 송정근 주임 등 2명이 우수상을, 수전전력 용량 재검토와 계약전력 변경으로 연간 7억2000만원의 예산절감 등에 기여한 김포건설본부 전기제어부 박광옥 사원 등 3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상로 한국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향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능동적으로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사 공동 희망나눔차 전달식. / 중부발전 제공
노사 공동 희망나눔차 전달식. / 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 노∙사 공동 희망나눔차 전달로 ESG 상생가치 실현
한국중부발전 노·사가 29일 본사 사옥에서 지역사회 장애인과 아동 등 취약계층 이동 편익 증진을 위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노∙사 공동 희망나눔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2018년부터 노·사가 공동으로 재원을 조성하여 지역사회 장애인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 편익 제공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12대를 지원해왔다.

중부발전 노사는 함께 뜻을 모아 지역사회에 ESG 가치 실현을 위해 1억원을 조성했고, 상호 존중과 소통을 통해 공동사업을 선정했고, 친환경 전기차 3대를 복지시설에 기부하여 사회적 약자의 이동편익을 제공하게 됐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지역 주민의 요구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지역상생의 ESG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주 한국중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조합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근한 조직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용구 이야기마을(장애인 복지시설) 시설장은 "최근 고금리와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중부발전 노사가 화합하여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어 지역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우리지역에 중부발전이 있어 든든하다"고 전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이 대전충청지역본부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 가스공사 제공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이 대전충청지역본부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 가스공사 제공  

◆가스公, 비상상황서 골든타임 확보 위한 안전 컨트롤타워 재정비 
가스공사가 자연재해 및 비상상황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전사적 재난 대응체계와 주말 및 휴무일 안전 컨트롤타워를 재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산불·지진·한파·폭설 등 예측 불가능한 긴급 상황 발생 빈도 및 피해 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가스공사는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연중무휴로 컨트롤타워를 운영해 안전관리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비상 시 신속한 의사결정 및 효과적인 상황대응이 가능하도록 주말 및 휴무일에 본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안전 컨트롤타워를 가동키로 했다.

가스공사는 △기상상황 및 천연가스 수급현황 모니터링, △천연가스 생산·공급설비 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 점검, △동절기 비상연락체계 및 비상대기조 운영 강화 등 전방위적인 대응 태세를 확립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안전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천연가스가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국가 핵심 에너지로서 기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지난 9일 취임 직후 첫 주말부터 평택·인천·통영·삼척 등 전국 LNG 생산기지 및 9개 지역본부의 안전 상황을 점검했고, 12일 취임식에서도 ‘안전제일 경영 확립’을 첫 번째 경영원칙으로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최 사장은 29일 대전충청지역본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국 현장 사무소 점검에 나섰다. 

동서발전이 행안부 주관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이 행안부 주관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 행안부 주관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우수기관 선정
한국동서발전이 28일 행안부가 주관하는 '2022년 공공데이터 품질관리'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데이터 품질관리 인증은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행정·공공기관의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를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총 687개 중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심사해 16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인증심사는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는지 여부를 공공데이터의 값, 관리, 활용의 3개 지표로 평가했으며 동서발전은 데이터 품질관리 진단·개선, 품질관리 역량, 데이터보안 공공데이터 활용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동서발전은 신재생에너지·환경·안전·ESG 등 총 178건의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웹·앱 서비스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Open-API 방식으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수준 높은 데이터 품질관리를 통해 국민에게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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