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침체 우려 여전…중국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심화
외인·기관 매도세…코스피 2240선 하회
29일 코스피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2% 가량 하락하며 2240선 아래에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29일 코스피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2% 가량 하락하며 2240선 아래에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2% 가량 하락하며 2240선 아래에서 장을 마쳤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05포인트(1.93%)가 하락한 2236.4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및 경기침체 우려로 뉴욕증시가 약세 마감한 영향으로 36.34포인트(1.56%) 하락한 2296.45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심화되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 및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2240선 하회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2.30% 하락한 5만 53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0.23% 하락한 43만 5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8% 하락한 82만 1000원 ▲SK하이닉스는 1.32% 하락한 7만 5000원 ▲LG화학은 0.33% 하락한 60만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이 671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1437억원을, 기관은 577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8포인트(1.89%)가 하락한 679.2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나스닥 지수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및 기관 동반 매도세가 확대되며 680선 하회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76% 하락한 5만 8000원 ▲에코프로비엠은 0.11% 하락한 9만 2100원 ▲엘앤에프는 1.23% 상승한 17만 3500원 ▲카카오게임즈는 5.81% 상승한 4만 4650원을 ▲HLB는 3.73% 하락한 2만 84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 투자자들이 1873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1387억원을, 기관은 49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하락한 달러당 1264.5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0원 하락한 100엔당 945.42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51% 상승한 3.719%를, 10년물은 0.053% 상승한 3.726%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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